제8회 Daum DevDay 참가자 선정 후기

IT/Postscript 2009. 8. 12. 01:01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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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기간 동안 수시로 참가자들이 제안한 작품들을 확인하고, 2일 동안 집중적으로 보면서 고심끝에 선정하였다. 평상시보다 더욱 까다로운 선정기준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고, 포럼 활동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3번째 진행하는 DevDay지만 이번에 참가자를 선정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매력적인 조건을 걸어야 사람이 몰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비 1인당 3만원만으로 제주행 항공편과 숙식을 모두 제공한다. 실제 항공편과 숙식 비용을 계산해보면 대략 20~30만원정도 나온다. 이정도면 매력적인 조건이 아닌가? 당연히 사람이 몰린다.

둘째, 교과서형 프로젝트는 자제해야 한다. 마치 프로그래밍 교재에 예제로 나올 법한 프로젝트거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면 거의 탈락한다. 이번 행사의 경우 오픈API 사용조건을 필수에서 권장으로 바꾼 이유도 이와 같다. 오픈API가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픈API는 그저 거들기만 하는 요소여야 한다. 

셋째, 프로젝트 설명은 잘 작성해야 한다. 글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그림이나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보여주면 좋다.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하려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올 듯한 말들을 나열하는 건 탈락요인이다. 필요에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하여 잘 설명할 수 있는 URL을 남기면 좋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 입장에서도 참가자들 입장에서도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서울에서 할 때도 많이 참여하면서 DevDay 참여자들과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도 OpenAPI 개편 오픈!

IT/Start 2009. 7. 23. 01:56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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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DNA 사이트에도 게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던 지도 오픈API가 드디어 개편하였습니다. 지도API와 관련된 대내외적인 여러가지 이슈 등으로 인해서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린 점에 대해 양해 바랍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의 니즈와 여러가지 정책적인 부분 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원래 "주소→좌표 변환API"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배포하기 직전 갑자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오픈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여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오픈과 함께 지도API 이용약관도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오픈API 사용자 여러분들의 니즈와 정책적인 부분들을 고려하여 더욱 많은 기능들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8회 Daum DevDay 개최, 이번에는 제주다!

IT/Start 2009. 7. 22. 01:43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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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aum Devday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제5회 Daum DevDay에서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또 한번 환상의 섬 제주에서 열리게 됩니다! 행사 일시와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제8회 Daum Devday
  • 일시 : 2009년 8월 28일(금) ~ 29일(토) (1박 2일)
  • 장소 : 제주 Daum GMC 
  • 참가비 : 3만원/인 (항공권, 숙식 등 제공)

첫째날은 본행사인 DevDay를 진행하고, 둘째날은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 관광을 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팀원의 수는 한 팀당 2명 이하로 제한합니다. 3명 이상일 경우, 실제로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은 2명 이하인 경우가 많아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둘째, 참가자 선정기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참가신청 기간동안 활동 내역 및 제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선정합니다.
  • 포럼 활동정도 (신청시 포럼ID 기재)
  • Daum API를 이용한 예제 제출 (DNA 포럼 내 [자작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제출)
  • 제안한 프로젝트 (프로젝트 설명에 URL 기재)
셋째, 여성 쿼터제를 시행합니다. 다른 회차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20%이상은 여성으로 선발합니다.

 넷째, 오픈API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픈API를 사용하지 않은 독립적인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도 됩니다. 오픈API를 필수로 사용하게 하니까 생각의 틀을 깨기가 힘들어지는 현상들을 보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API는 필수가 아니라 그냥 권장사항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웹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그 외의 자세한 내용은 행사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제8회 DevDay 배너입니다. (많이 홍보해 주세요~^^)
 180_70.jpg

<a href="http://dna.daum.net/devday/devday8"><img src="http://dna.daum.net/wp/images/uploads/2009/07/180_70.j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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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Daum 에디션 오픈!

IT/Review 2009. 6. 18. 10:37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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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DNA 사이트에도 게시되었습니다.
 Firefox Daum 에디션이 오픈되었습니다. 이번 Firefox Daum 에디션에서는 Daum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Daum툴바를 제공하고, 그 외 각종 설정(북마크, 기본검색엔진, 최신 Daum뉴스 RSS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간단한 시작 페이지

 Firefox Daum 에디션을 설치하면, 다음과 같이 간단한 시작페이지가 나옵니다. 간단한 만큼 빠르게 페이지가 로딩됩니다.


다양한 검색 방법

 다음의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3개의 부분에서 취향대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Mozill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Firefox Daum에디션을 통한 검색 수익의 일부는 Mozilla 재단에 기부될 것입니다.


 그 외의 더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제공하고, 다운로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공식적으로 Windows에서만 지원하고, 그 외의 운영체제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추후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7회 Daum DevDay 성료!

IT/Postscript 2009. 6. 1. 22:10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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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Daum DNA 사이트에도 게시되었습니다.

 지난 5월 30일 열렸던 제7회 Daum DevDay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번 DevDay는 처음으로 홍익대학교에 있는 Daum UCC오피스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까지 행사등록이었는데, 안내가 조금 미흡해서 10~20분정도 시작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환영인사 및 안내

DNA Lab 신철원님이 환영인사와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DNA Lab에서 하는 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자기 소개 및 진행 프로젝트 소개

이어서,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와 어떤 마음가짐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튜토리얼 세션 - YouFree 소개

 그 다음 순서로는 튜토리얼 세션이 있었는데 ETRI에서 오신 김기헌님께서 YouFree에 대한 소개를 하고, YouFree Basic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하여 발표해 주셨습니다.

 
YouFree 관련 경진대회 및 각종 행사 등을 주최할 계획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튜토리얼 세션 - UIZard 소개

 두번째 튜토리얼 세션은 2009 매쉬업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셨던 류성태님께서 버전업된 UIZard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피낭이라는 중국집에서 먹었습니다.

 행사 전날 사전 답사를 가서 예약하고, 가기 1시간 전에 또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다들 배고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음식점에 대해서 좀 더 철저하게 알아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개별 프로젝트

  비록 점식식사가 1시간 가까이 늦어졌지만, 모두 열정적으로 코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는 YouFree 퀴즈와 UIZard 퀴즈가 나가서 각 퀴즈별로 선착순 두 분씩 퀴즈상이 주어졌습니다.

프로젝트 발표 및 수상

 코딩 시간이 끝났고, 프로젝트를 완성하신 분들이 발표해 주셨습니다.

 심사 방식은 참가자들의 호응 +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이루어 졌습니다. 여러가지 면을 종합해서 평가한 결과, 2009매쉬업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하셨던 강기현님이 이번 DevDay에서도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매쉬업경진대회 대상 작품을 기반으로 Daum 축제API이미지 검색API 등을 사용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이 날 대상 상품이던 Wii 패키지 상품은 배송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박스만 임시로 전달하는 에피소드도 생겼습니다.^^;; 색이 바랜 박스였는데, 사진상으로는 다행히(?) 잘 모르겠군요ㅎㅎ;

 행사가 끝난 후 실제 상품은 매쉬업경진대회 때 훌륭한 팀웍을 이뤘던 기현님 여자친구분께 발송해 드렸습니다. 자신이 받은 상을 여자친구에게 넘김으로써 진정한 훈남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날 UIZard로 튜토리얼 세션을 진행했던 류성태 님은 개별 프로젝트 시간에 심심하시다면서 Daum 지도API를 이용하여 간단한 땅따먹기 게임을 만들어 주셨고,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우수상은 성대현 님, 조현석 님, 고종길 님이 만드신 작품이 수상하였습니다. Daum 뉴스검색 API를 사용하여 미투데이에 뉴스기사 링크를 보내는 매쉬업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시행한 YouFree 특별상은 날씨를 YouFree RSS 위젯을 이용해 지도위에 보여주는 작품을 만드신 박영식님께서 차지했습니다.

수상 내역

구체적인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등급 부상 수상자
대상 Wii + 베이징 올림픽 + 스포츠 강기현
YouFree 특별상
외장HDD(320GB)
박영식
우수상
노트북 가방
류성태
우수상
노트북 가방
성대현, 조현석, 고종길
YouFree 퀴즈상
USB 메모리(8GB)
김형준
YouFree 퀴즈상
USB 메모리(8GB)
장원영
UIZard 퀴즈상
USB 메모리(8GB)
김봉중
UIZard 퀴즈상
USB 메모리(8GB)
차영주

 DevDay에서 나온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도 이 행사의 목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수상하신 분들을 비롯한 프로젝트 발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는 해당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URL을 tadoli2@daumcorp.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제5회 DevDay 작품들)

 홍대에서 처음하는 DevDay여서 미흡했던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그러이 이해하고 행사를 즐겨준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8회 DevDay를 언제 어디에서 하게 될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만,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고품격 개발자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7회 Daum DevDay 개최 - 이번에는 홍대다!

IT/Start 2009. 5. 14. 15:05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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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째 Daum DevDay가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 일시 : 2009년 5월 30일(토) 10:00~18:00
  • 장소 : Daum UCC오피스(홍익대학교 홍문관 14층)
    다음UCC오피스
    주소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 홍문관 13~15F
    설명 즐겁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 Daum
    상세보기


 이번에는 ETRI에서 주도하여 개발하고 있는 YouFree와, 2009 대한민국매쉬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UIZard에 대한 튜토리얼 세션이 있을 예정입니다.

 YouFree의 경우, YouFree Developer를 이용한 개발 결과물에 따라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여 개발해 보시는 연습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UIZard는 어제(13일) ajaxian에 소개 되고, DevDay에 발표세션이 있다는 공지와 맞물려서 트래픽 부하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Daum DevDay가 열리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전 진행 Staff으로 참여합니다^^)

 Daum DNA Lab에서 더 자세한 공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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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지도, 날씨 보기 기능 추가

IT/Review 2009. 4. 24. 01:30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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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 지도 상에서 동네별 날씨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히 다음에 빨간 사격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해주면 됩니다.

 날씨와 기온이 나온 버튼은 그 동네의 일기예보를 보여주고, 날씨 checkbox는 다음과 같이 동별로 날씨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국 단위로 보면, 다음처럼 보입니다.(마치 TV 일기예보를 보는 듯 하군요ㅎㅎ)

 개인적으로 날씨검색과 지도검색을 자주 애용하는데, 이제는 지도상에서 다 해결할 수 있겠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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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커뮤니케이션 인턴 후기

IT/Postscript 2008. 12. 27. 13:34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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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했던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턴 생활을 마쳤습니다. 예전 글에서도 밝혔었지만 Channy님Likejazz님이 계신 Daum DNA Lab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12월 19일 인턴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하였습니다.

 수료식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료증과 인턴 근무 중에 많이 보고 나르기도(?) 했던 톡톡 캘린더와 케이블 타이를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라는 책은  제목만 봐선 무슨 연애서적 같지만 개발자를 위한 자기 계발서로 저희 팀장님이셨던 Channy님께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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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주간 인턴을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9월 1일부터였지만, 합격 소식을 듣고 그 다음날인 8월 29일에 열렸던 제5회 DevDay 행사도우미를 시작으로 인턴 생활도 시작되었습니다.

 인턴 근무를 하는 동안 Firefox Daum 에디션(툴바, 테마, 각종 설정 등) 개발, 2009 Mashup 경진대회 홈페이지 개편, Daum 오픈API 언어별 튜토리얼 보완 등의 일을 했습니다. Firefox Daum 에디션의 기본적인 개발은 이미 다 끝났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턴이 끝나기 전에 오픈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그리고 Daum-Lycos 개발자 컨퍼런스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 때는 Daum, Lycos, 콩나물닷컴 개발자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의 열정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내위젯공모전에서 입상해서 닌텐도DS도 받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Daum 신입 공채에도 지원하여 최종 면접까지 갔지만, 안타깝게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불경기로 채용규모가 대폭 축소된 탓도 있겠지만, 최종면접을 그다지 잘보진 못 한 것 같습니다.

 최종 결과가 별로 안 좋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이로 인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Daum이 될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든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세계 경제도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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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Lycos Developers' Conference 2008

IT/Postscript 2008. 10. 27. 01:10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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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2~24일 강원도 비발디파크에서 Daum-Lycos 개발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장소로 이동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 7시 15분(제주→김포)편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 도착을 하니, 이름과 소속팀이 적힌 명찰과 후드집업을 나눠 주더군요. 저 검정색 명찰이 있는 사람만 Daum 내부 세션에 들어가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컨퍼런스 장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영화 "즐거운 인생"을 틀어 주셨는데, 못 봤던 영화라 재밌게 봤습니다.

컨퍼런스 시작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컨퍼런스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 후, CEO 석종훈님과 CTO 이재혁님의 오프닝으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씀과 개발자의 열정, 노력, 그리고 고객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잘 될 것이고 기대가 크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Keynote 1(Joel Spolsky)
다음으로 Joel on software라는 블로그로 유명하신 Joel Spolsky님의 키노트가 이어졌습니다. 저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듣기가 좀 힘들었지만, 요약하면 소프트웨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미학"에 대해 고민하고, "컬쳐 코드"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웹앱스콘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발표하신 듯 합니다.

키노트 이후 Joel에게 싸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Presentation/Tutorial Session
  2박 3일간 다음과 같은 세션을 들었습니다. (: Daum 내부세션)
  • 가이아 게시판의 지난 500일 간의 기록
  • 알면 도움되는 개발자들의 실수
  • System TroubleShooting (Tutorial)
  • 정보검색과 데이터마이닝
  • Daum 디렉토리 서비스 소개 및 사이트 순위, 지표 데이터 구축 사례
  • 신규 검색엔진 색인 시스템의 개선
  • 가격비교 서비스의 이해와 쇼핑하우의 미래
  • Asynchronous Based Data Process의 소개 및 적용 사례
  • 다음 3D 스트리트 뷰어(프로젝트명:Matrix)
  • Widget
  • Firefox Extension
많은 선배 개발자분들의 발표를 보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Daum 개발자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부 세션의 내용이 좀 더 깊었습니다. 하지만, 보안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Pecha-Kucha
첫째 날 저녁, 5명의 강연자 분들이 Pecha-Kucha라는 형식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20장의 슬라이드, 장당 20초 라는 제약으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핵심을 잘 압축해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5가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 About myself
  • MMSS(Man, Machine, Search, & Satisfaction)
  • 위젯 뱅크의 현재와 미래
  • 촛불과 아고라
  • "New paradigms for human-computer interaction - linking to the physical and the digital world"
개인적으로 데이터마이닝에 관심이 많은지라 데이터마이닝 팀의 정부환님이 발표하신 2번 주제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서비스 직원분들께 항상 감사해하고 있다는 점"과 "간단한 알고리즘과 적은 양의 데이터 처리를 선호하신다는 점"에서 겸손함 속에서 묻어 나오는 프로다운 면모와 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Discussion Session(OST/World Cafe)

밤 9시부터는 Discussion Session(OST/World Cafe)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OST(Open Space Technology)에만 참여했습니다. 누군가 특정 주제를 제안하여 화이트보드에 부착하면, 그곳에 적힌 테이블 번호로 가서 토론을 펼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J-RIA에 관한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UI 개발자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주로 자바스크립트의 객체지향에 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1시간 동안 토론이 끝나고, 블로거 뉴스와 SNS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심도깊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니 어느덧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Keynote 2(CTO 이재혁님, KAIST 정재승 교수님)
이재혁님은 Daum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No.1 Daum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과학콘서트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정재승 교수님은 뇌를 연구하시는 분 답게 현명한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 분다 공통적으로 강조하셨던 점은 창의력에 대한 말씀이셨고,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쉬는 시간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사진도 찍었지요.
쇼핑개발팀 김태경님과 함께 같이 인턴을 하는 김명성님, 황현석님과 함께
왼쪽은 쇼핑개발팀 김태경님과 함께, 오른쪽은 같이 인턴을 하고 있는 김명성님, 황현석님과 함께.

포스터 세션

25개의 포스터 세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들이 있었고, 쇼핑하우의 사례를 들어 설명된 "텍스트와 범주간 자질 추출과 텍스트 자동 분류" 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인터넷 상에 쇼핑관련 자료들이 언뜻 보기에도 참 지저분 한데, 그런 것들을 분석해서 상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낸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Daum의 정식 개발자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입니다.

Dinner Party
드디어 모두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만찬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습니다.

1부
1부에서는 Daum Cube 대회와 사내 위젯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위젯뱅크 시상식에서는 32개의 작품이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1등 스쿠터, 2등과 3등은 iPod touch, 나머지 입상작들은 아이리버 클릭스 또는 닌텐도DS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저도 입상자 명단에 꼈더군요.^^; 저는 닌텐도DS 받으렵니다ㅎㅎ;

Daum Cube는 주어진 수식에 큐브에 새겨진 숫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채워 넣으면서 100초 안에 가장 큰 수를 만든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저도 예선대회에 참가했으나, 무참히 깨지고 진출하지 못했지요ㅠㅠ.) 어쨌든 결승전은 콩나물닷컴의 신입사원 조백규님과 강력한 우승후보셨던 표정훈님이 겨뤄서 표정훈님이 우승하셨고, 상금 500 50만원(500만원으로 잘못 알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부
2부에서는 바투카다(집단 타악 합주), Daumin Band, 2008 공채기수 분들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초청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페퍼톤스 등 실력있는 밴드들의 출연으로 컨퍼런스 둘째날 밤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Daum, Lycos, 콩나물닷컴의 개발자분들은 놀 때도 열정적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맞는 아침
다음날 강원도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표정은 무지하게 졸린 듯 하군요=_=;)

  유익하고도 즐거운 컨퍼런스였고,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개발 의지가 솟아 오르게 되었습니다.
 Show Your Dream!

(사진 출처: Flickr daumdna)

 끝으로 컨퍼런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 Daum-Lycos Developers' conference 2008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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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 캘린더에 휴대폰 문자 알리미 기능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필요성을 느꼈던 기능인데 Daum에서 무료로 제공해준다네요.

다음 주소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daummail.tistory.com/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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