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Korean Diary
나의 애마 91년식 스포티지. 운명을 다하다.
타돌이
2008. 5. 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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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우리집의 식구가 되었던 스포티지(91년식). 며칠전까지 내가 탔던 차이다. 아버지가 몰다가, 큰 누나가 물려 받고, 작년부터는 내가 타기 시작했다.
계속 애가 문제가 있었지만, 고치면서 계속 타왔다. 하지만 며칠전에 학교에 가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 겨우 학교까지 끌고 가고, 집 근처 카센터에 가지고 갔지만 문제 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수리비용이 상당액수가 나올 것이란다.
결국, 아버지께서 폐차시키기로 결심하셨다. 연비도 안 좋고, 문제도 자주 일으키니 폐차시키는게 낫다는게 결론이다. 오래타긴 했구나, 17년간 우리집에 있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