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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 #2

Misc./Korean Diary 2009. 8. 9. 00:54 Posted by 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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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와 하드

여행 3일 째, 우리는 숙소를 나와 시드니에서 약 200km 떨어진 Winery로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게 되었는데, 딸기맛 하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호주에서는 하드에 실제 과일을 넣는다고 한다. 내가 사먹은 아이스크림도 실제 딸기가 들어있음이 느껴졌다. 가격은 호주 달러로 약 $3.x(3~4천원)이었지만, 실제 아이스크림의 질로 봤을 때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Divers Luck Winery

시드니 북동쪽으로 약 3시간을 달려서 Divers Luck Winery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는 할머니와 그 아들이 있었는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와인을 양조하는 몇 안되는 Winery라고 한다. (지금 대부분의 와인은 현대 공장식으로 생산한다고 한다.)

5종류의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가장 비싼 와인을 제외한 4개의 와인은 간단히 시음할 수도 있었다. 난 여기서 레드와인(약 2만원)을 1병 구매했고, 지금도 조금씩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ㅎㅎ


Port Stephens

Winery에서 나와 간 곳은 시드니에서 동부해안선을 따라 약 200km정도 떨어진 Port Stephens이라는 도시로 갔다.

Birubi Point Beach

 거기서도 우리는 먼저 Birubi Point Beach로 갔다. 약 40km나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주에서 나고 자랐던 나로서는 제주의 해수욕장들(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서빈백사 등)보다 그곳이 특별히 아름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그냥 크고 웅장한 느낌이었다.

4WD 사막질주

해변은 사막과 바로 이어지는데(사막이라기 보다 모래사장이 좀 넓다), 사막분위기가 나게 낙타가 있었다. 낙타구경을 잠깐하고 4륜 구동차로 모래썰매를 탈 수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낙타

사막 분위기를 내는 낙타

4WD 사막질주

4WD 사막질주

Sand Boarding

4륜 구동차로 도착한 곳에서는 다음과 같이 모래썰매를 탈 수 있다.

위에 올라가면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 되었지만 두번째부터는 재밌어서 무려 5번이나 탔다. 썰매를 타려면 걸어서 올라가야 해서 날씨가 너무 덥고 맑은 날에는 상당히 힘들것 같다. 우리가 간 날에는 아침에 비가 살짝 내려준 후 그쳐서 적당한 기온에 모레도 별로 날리지 않아서 참 좋았다.

Dolphin Cruise

썰매를 탄후, Nelson Bay에서 스테이크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스테이크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

Nelson Bay

Nelson Bay의 한 거리에서

그리고는 바로 Dolphin Cruise 선착장까지 걸어서 갔고, 바다에서 뛰노는 돌고래들을 보기 위에 배에 올랐다.
선착장 가는길

Dolphin Cruise 선착장 가는 길

배에 오르기 전

배에 오르기 전

배를 타고 Dolphin Point로 가니 돌고래가 2마리 등장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배의 한 쪽으로 쏠려서 배가 기울어지기 까지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배가 뒤집히진 않았다^^;;
Dolphin Cruise 안에서

Dolphin Cruise 안에서

돌고래 2마리 등장

돌고래 2마리 등장!!


 나중에는 여기저기서 돌고래가 등장했고, 최대 6마리까지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아예 못 보는 경우도 있다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던것 같다ㅎㅎ

다시 숙소로..


여행 3일째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숙소로 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자기전에 숙소에 모여서 간단히 맥주 한잔씩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 후기에서는 울롱공, 본다이 비치, 행글라이딩 포인트 등의 내용을 담아 볼까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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